<p></p><br /><br />[리포트]<br>뉴스터치 시작합니다. <br> <br>오늘 출근길 서현역 일대가 연기로 뒤덮였습니다. <br><br>오늘 오전 8시 20분 경기 성남시 서현역 인근의 도로입니다. 도로 곳곳이 하얀 연기로 가득합니다. 연기의 정체 불이 난 게 아니라 수증기였습니다. <br><br>도로 한가운데서 물기둥이 치솟는데요. 땅 속에 있던 배관이 파손되면서 물기둥이 1미터 높이로 치솟은 겁니다. <br><br>배관 파손이 된 곳은 서현역 2번 출구 인근 도로였는데요. 출근길 인근 도로는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.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인근의 백화점 온수 공급을 중단했고, 내일까지 복구공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. <br><br>뉴스터치 두 번째 소식입니다. <br> <br>결혼 앞두고 혼수 준비하시는 분들 알뜰하게 구매하려고 온라인 오픈마켓 이용하시죠. <br> <br>그런데 주의하셔야겠습니다. 가전제품을 판매 사이트입니다. "사장이 갑자기 연락이 안 된다. 구매를 중단해달라"는 공지글이 적혀 있습니다. <br><br>경찰이 쫓고 있는 사이트 대표 41살 A 씨인데요. 알고 보니 사기꾼이었습니다. 전과만 무려 67범인데요. 별다른 직업 없이 PC방에서 결제를 하지 않고 도망가거나 무전취식만 40번을 넘게 하다 교도소에 갔고 지난해 11월 출소 이후 쇼핑몰을 차렸습니다. <br> <br>유명 오픈마켓에 냉장고나 세탁기 혼수용 가전제품을 싸게 판다고 올렸는데요. 오픈마켓에서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"내가 운영하는 사이트에서 현금으로 결제하면 할인을 해주겠다"며 직거래를 유도했는데 잠적해버렸습니다. <br><br>예비신혼부부 등 피해자만 약 4백 명. 피해 금액은 5억 2천만 원에 이릅니다. <br> <br>문제는 해당 쇼핑몰이 유명 오픈마켓에 등록된 판매 업체였다는 건데요. 피해자 대부분이 이를 믿고 구매했습니다. <br><br>[사기 피해자] <br>"판매자 홈페이지에서 구매하는 게 위험 부담이 있을 거 같아서 (해당 업체는) 오픈마켓 여러 곳에서 동시판매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믿었던 거죠." <br><br>오픈마켓은 사업자가 판매할 물품을 등록하고, 거래를 중개하는 구조인데요. 사업자 등록증 확인 등 간단한 절차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등록 가능합니다. <br><br>하지만 직거래를 통해 사기를 당할 경우 보상을 받기 어려워 주의해야 합니다. <br> <br>경찰은 피해 신고를 접수하고 달아난 A 씨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. <br> <br>뉴스터치였습니다. <br> <br>서상희 기자 with@donga.com